5천원으로 '겨울용 털 크록스'만들기

여름동안 자주 신었던 크록스.

신발장에 넣어두셨나요?

그렇다면 다시 꺼내야 합니다. 

겨울용 크록스로 만들어야 하거든요.

 

시중에 판매되는 겨울용 털 크록스 많이 보셨죠?

비용도 비용이지만, 하얀 털 세탁방법이 어려워요.

매해 다시 사줄 수도 없고, 집에서 세탁해 보니 확실히 털 부분이 처음 구입했을 때 보다 거칠어져서

괜히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여름용 크록스에 내피를 부착해 내가 한 번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털 크록스를 만들기에 앞서, 여름 내내 신었던 크록스를 세탁해 주고 시작해 볼까요?

제가 블로그에 포스팅했듯, 크록스 세탁법은 '빨랫비누' 하나면 됩니다.

 

과탄산, 구연산, 베이킹소다... 모두 필요 없어요.

빨랫비누 하나랑 운동화 세척용 솔이면 끝입니다. 

 

크록스 관리, 빨랫비누 하나면 깨끗 (크록스 쉬운 세탁법)

 

자, 깨끗해진 크록스 준비되셨나요?

 

저는 쿠팡에서 개당 5,360인 내피를 구매했습니다. 

로켓배송으로 주문 후 다음날 받았습니다. 

 

크록스 호환 안감 내피 탈부착 기모 털 겨울 양털 퍼 방한 여성 남성 깔창

 

각자 원하는 사이즈에 맞게 구매하시면 됩니다. 

구매팁을 드리자면,

사이즈를 잘 맞춰 구입해 주세요. 아래 사진처럼 발바닥 부분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작거나 크면

크록스 발 닿는 부분에 고정이 되지 않습니다. (겉돌 확률이 높음)

크록스 사이즈를 잘 보시고, 맞는 내피를 구입하셔야 합니다. 

 

 

아들용 1, 남편용 1 도착했습니다. 

 

생김새는 대략 이렇습니다. 

 

밑바닥도 이렇게 탄탄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자, 이제 크록스에 장착해 볼까요?

 

 

사진 속 이음새 부분을 잠시 분리 후, 제거하세요.

 

사진 속 동그란 홈 사이로 끼워줍니다. 

 

내피를 속에 넣어 고정시켜 주면 완성입니다. 

아주 쉬워요.

 

 

완성된 모습이에요.

 

 

 

겨울용 털 크록스로 손색없죠?

 

아침마다 커피 셔틀 다녀오는 남편을 위해, 남편용 겨울 크록스도 제작했습니다.

한 번 기술을 익히고 나니, 두 번째는 더 쉽군요.

그래서 사람은 기술을 배워야...

 

 

5천 원의 행복입니다. 

갓성비템인데요?

 

이로서, 김장도 끝나고 월동준비 끝입니다. 

겨울 동안 열심히 신어본 후 장. 단점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큰돈 안 들이고, 겨울용 크록스를 제작한 나 자신을 칭찬하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여러분도 꼭 한 번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