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에서 추천하는 '겨울철 난방비 절약 6가지 꿀팁'

 

이번주 초 비가 온 후부터, 추위가 더해진 것 같습니다. 

요즘 보일러를 비롯한 난방 제품 많이들 가동하시죠?

 

 

여름에 전기세 폭탄 관리비 고지서를 받아든게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겨울 난방비가 걱정이네요.

요즘 SNS마다 전기세 폭탄 피하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적정 보일러 온도 설정과 외출 시 보일러 설정 등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이건 되고, 이건 안되고... 수 많은 정보 속에서 진짜 가짜를 판가름하기가 쉽지 않네요.

 

 

오늘은 정부 공식 보도자료에서 추천하는 '난방비 줄이는 꿀팁'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전력, 에너지관리공단,지역난방공사,한국건설기술연구원 가장 최근 자료들입니다. 

 

한전에서 추천하는 난방비 절약을 위한 Tip입니다.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각 난방기의 동 원리를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지역난방, 2. 중앙난방, 3. 개별난방 등 난방 유형별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 집 난방 환경에 따라 난방비 절약 방법이 다르니 유형을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역난방의 원리와 난방비 줄이는 팁

 

'지역난방'은 대규모 시설에서 열을 생성해 지역 내 여러 건물에 집단적으로 열에너지를 공급하는 난방방식입니다.

 

한국전력 보도자료 기사

이러한 방식은 높은 에너지 효율을 가진 열병합 발전소나 자원회수시설 등의 시설에서 생산된 열과 에너지를

다수의 사용자에게 공급하는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역난방비 줄이려면?

 

1. 겨울철 동안 온도조절기의 전원을 끄지 않기

 

몇 해 전부터 '외출'로 해 놓으면 효과가 없다는 기사가 많이 나와서 이미 알고 계시죠?

한전에 의하면, 출근 및 단기간 외출 시에는 현재 온도보다 2~3˚C  낮게 설정하여 외출하고,

3일 이상 장기간 외출 시에만 '외출모드'를 권장했습니다. 

단, 지역난방의 경우 연속난방 시스템으로, 난방시 실내온도를 일정 온도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2. 실내 온도로 20˚C 설정한 상태에서 춥다고 느낄 시에 난방온도를 0.5˚C~1˚C 씩 천천히 상승

춥다고 한 번에 온도를 많이 올려버리면, 난방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사용하지 않는 방은 '외출모드'설정 후 방문 닫아 열손실 방지

 

4. 난방온수 분배기의 수동밸브 조절

난방온수 분배기는 보통 싱크대 밑에 위치해 있습니다. 각 방마다 필요한 만큼 밸브를 조절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방의 밸브를 잠그는 경우, 주 차단 밸브도 적절히 잠가서 실내 유입 유량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좋아요.

 

중앙난방의 원리

 

중앙난방은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아파트 단지 내의 중앙기계실에서 보일러를 가동해, 각 세대로 난방을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개별난방의 원리와 난방비 줄이는 팁

개별난방은 기름(등유)이나 가스(도시가스, LPG)를 연소해 발생한 열로 물을 가열하여

난방용으로 궁급하거나, 직수와 열교환하여 온수를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주열교환기에서 버너를 통해 물을 가열하는데, 연료를 주로 소비하며 난방수의 순환을 위한

펌프 가동에 전기에너지를 소비하게 됩니다. 

 

 

개별난방비 줄이려면?

 

1. 단열성 좋은 건물은 외출 시 보일러를 끄지 말고 '외출모드' 또는 실내온도를 약하게 설정 유지.

외출모드나 실내온도를 약하게 설정해 유지하다가 이후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면 난방비 절감과 배관 동파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온도조절기는 꺼짐/잠금 상태에서도 미세한 열공급 생김

단열성능이 좋은 건물이라면, 사용하지 않는 방의 분배기 밸브를 잠그는 것이 좋습니다.

 

3. 열효율이 저하된 노후 보일러는 '고효율 보일러로 교체'

노후 보일러를 고효율 보일러로 교체하게 되면 난방비가 절약되고, 설비 안전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에너지소비효율 4등급에서 1등급으로 교체하면 10% 이상 효율이 증가된다고 합니다. 

 

4. 보일러 난방을 위해 순환되는 난방수가 오염된 경우 난방수 교체

난방수를 교체하면 보일러 수명을 연장할 수 있고 열효율을 개선해 난방비가 절약될 수 있습니다. 

 

5. 창문 등을 통해 난방열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난방열이 창문 등을 통해 새어나가지 않으면 실내 온도가 약 2~3˚C 높아진다고 합니다. 

요즘 쿠팡이나 다이소에 가면 '방한용품'이 많이 나와 있는데요. 제일 좋은 건 뽁뽁이라 불리는 '에어캡' 사용입니다. 

창 표면에 에어캡(뾱뾱이)을 부착하고, 두꺼운 커튼을 쳐 주면 효과적입니다. 

창문 틈에 문풍지를 부착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또한 바닥에 러그나 매트를 깔아 발에서 뺏기는 열을 차단해 줍니다. 

 

6. 적절한 환기와 단열을 강화하면 결로 방지 및 에어지 절약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실내 습기의 효과적인 제거를 위해 집안의 모든 창문을 활짝 열고 짧게 자주 공기가 통하도록 하되,

이때 반드시 난방을 약하게 틀고 환기하면 에너지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1회 환기시간은 5~10분 정도가 적당해요. 너무 오래 환기하면 실내온도를 낮춰 난방부화를 크게 하고

결로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자, 이제 확인하셨죠?

우리 집 상태에 따라 난방비 원리도 달라지고, 난방비 절약팁도 달라집니다. 

 

난방비 계산방식은?

그렇다면 우리가 내는 난방비, 과연 어떻게 계산되는 걸까요?

난방비 계산하는 방식에 대해 알아볼까요?

난방비는 기본요금+사용요금으로 계산됩니다. 

지역난방공사 블로그 발췌

여기서 기본요금은, 사용량과 관계없이 계약면적에 따라 일정하게 부과하는 요금을 말해요. 

건물의 경우, 계약용량에 따라 부과됩니다. 

사용요금이란, 각 세대에서 사용한 난방 및 온수 사용량을 세대별 난방 계량기와 온수 계량기로 검침하여

부과하는 요금입니다.

계량기가 없는 아파트 단지의 경우, 단지별 관리 사무소에서 기준을 정해 부과하게 됩니다. 

 

겨울철 난방요금이 여름이나 가을보다 높은 이유?

지역난방공사 홈페이지 발췌

이 요금이 계절마다 차등된다는 사실 아셨나요?

춘추절기:Mcal 당 99.51원

하절기:Mcal당 89.55

동절기:Mcal당 104.53원입니다. 

그래서 겨울인 동절기가, 춘추절기나 하절기 보다 더 비쌉니다. 

 

전력 피크 시간대는?

 

계절마다 전력 사용하는 피크 시간대도 다릅니다. 

가을과 겨울철에는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5시부터 7시 사이예요.

이 시간은 전력 피크 시간대로 전기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력 피크 시간대를 비롯해 일상시에도 필요한 전기만 사용하고, 장시간 자리를 비울 때는

 불필요한 전기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공통에게 해당되는 난방비 절약 팁입니다. 

한국전력과 에너지관리공단, 지역난방공사에서 추천하는 팁이니 읽고 도움받아 보시기 바라요.

 

 

난방비를 절약하는 6가지 꿀팁  (한전. 에너지관리공단. 지역난방공사 추천) 

1) 1˚C  낮게 설정하면 에너지 소비량 7% 절감

2) 온수온도로 난방 조절 시 55˚C 내외로 설정. 가동

3) 10평대 작은 빌라나 원룸에서는 온도 최대한 높여 가동하다 따뜻해지면 점차 온도 낮추는 게 효율적

4) 보일러 가동 시 가습기 틀면, 수증기에 의해 실내습도가 높이 지면서 공기순환 빨라져
5) 난방 효율 개선을 위해, 보일러 주변정리 및 청소
6) 보일러 동파방지 주의

 

 

1. 겨울철 실내 적정 온도는 18~20˚C입니다.

하지만 1˚C 낮게 설정하면 에너지 소비량이 무려 7% 절감됩니다. 

 

2. 또한 실내온도가 아닌 온수 온도로 난방을 조절할 경우에는 55˚C내외로 설정. 가동해야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3.10평대 작은 빌라나 원룸에서는, 온도를 최대한 높여 가동하여 따뜻해지면 점차 온도를 낮추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4. 겨울철에 가습기 많이 사용하실 텐데요. 

보일러 가동 시 가습기를 함께 틀면, 수증기에 의해 실내 습도가 높아지면서 공기 순환이 빨라지게 됩니다.

물의 비열 상승으로 열을 오래 간직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난방 효율 상승과 쾌적성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5. 보일러 주변 정리와 청소를 해 주면 난방 효율이 개선됩니다.

보일러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보일러 전원 플로그를 뽑은 후 1시간 뒤 마른걸레를 사용해 청소해 줍니다. 

보일러 내부는 적어도 연 2회, 보일러 배관은 3~4년에 1회 청소해 주면 좋다고 하네요.

(이는 전문 업체에 의뢰해야 합니다)

 

6. 보일러 동파방지 주의

보일러 전원이 콘센트에 항상 꽂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보일러와 연결된 노출배관은 반드시 보온재로 감싸주어야 안전해요. 동절기에 장기간 집을 비워 보일러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제조사 서비스 센터 및 전문업체에 동파예방 및 물 빼기 방법을 문의해야 합니다. 

 

 

난방요금 줄이는 팁 꼭 숙지하셔서, 올 겨울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