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죽이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앵무새 죽이기, 다시 읽는 나의 육아서 제대로 된 대답을 할 수 없는 '부끄러운 어른' 아이들과 함께 뉴스를 보기 겁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뉴스는 총체적으로 '봐서는 안될' 내용들을 모두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끔찍한 살인들, 좀처럼 설명하기 어려운 어른들의 정치 싸움들, 경제적 상황으로 인해 자살하는 사람들의 사연들. 차마 설명해주기가 힘듭니다. 왜 이런 세상을 살아가야하는걸까요? 내 아이들이 나만큼 컸을 시기엔 좀 더 나아져 있을까요? 아이들의 질문에 제대로 된 대답을 할 수 없는 어른이 되어 있음이 부끄럽습니다. 이 책을 20년 지난 후 다시 읽었습니다. 이 책을 읽는동안,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어른이 되어야할지 머릿속에서 그 질문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남매의 성장소설인데, 저에겐 육아서로 다가왔습니다. 어떻게 아이들을 키워야할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