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림하는 주부의 재테크 정보(금융.정책.부동산)

2023 전기요금 최대폭 인상(Ft.4인가구당 금액 계산)

반응형

전기. 가스요금 인상안 발표, 4분기보다 더 오른다

 

전기요금이 결국 올랐습니다.

지난 7월 7% 올렸다가, 다시 또 10월에 15.9%를 올린 상황입니다. 

결국 오늘자 정부 인상안 발표로, 새해 2023년 전기요금도 인상이 확정되었습니다. 

서민들의 체감 물가가 더욱 높아질걸로 보입니다. 

 

오늘 정부에서 전기요금 인상안을 발표했습니다. 

4인 가구 기준, 내년 1분기(1월에서 3월까지)에 월 4천 원 넘게 오를 전망입니다. 

2022.12.30 한전 보도자료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이 내년 1분기에 전기 요금을 kwh(킬로와트시) 당 13.1원 인상한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최근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전력이 국회에 제출한 연간 전기요금 인상 적정액은 kwh(킬로와트시) 당 51.7원이었는데요.

내년 1분기 전기요금 인상폭은 1년 치 1/4 정도입니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가운데 내년 전력량요금과 기후환경요금이 각 각 kwh(키로와트시)당 11.4원, 1.7원 오르게 됩니다. 

연료비조정단가는 소비자 보호를 위해 현형 조정 상한 대로 kwh(킬로와트시) 당 5.0원이 적용됩니다. 

 

왜 전기요금이 오르는걸까요?

한전에 따르면, 이번 요금 조정은 LNG 등 국제 연료가 폭등해, 전력시장가격이 급등하고

2022년 신재생의무이행비용과 온실가스배출비용 등 기후환경비용이 상승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4인가구 기준, 월 5만 원대 중. 후반대로 뛸 예정

이렇게 요금이 오르면 우리 집 전기요금에 얼마나 영향을 받을까요?

평균 4인가구 (월 사용량 307 kwh)의 월 전기요금 부담액이 4220원(부가세. 전력기반기금 미포함) 늘어납니다.

이럴 경우, 4인 가구에 청구되는 전기요금은 52,000원~57,000원대로 뛸 예정입니다. ★★★

이번 전기요금 인상안은 '가정용'과 '산업용'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이번 조정으로 전기요금 인상률(9.5%), kwh당 인상액(13.1원), 4인 가구 기준 인상액(4,200) 등

지금까지 전기요금을 인상했던 회차를 통틀어 2차 오일쇼크 시기였던 1981년 이후 최고. 최대폭입니다. 

 

다만 가계. 기업 모두 부담이 증가하는 가운데, 정부는 취약 계층의 체감 부담이 더욱 클 수 있다고 고려해

부담을 경감하는 방안을 마련 중에 있습니다. 

장애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취약계층 약 350만 가구의 경우,

올 기준 월평균사용량(313 kwh)까지는 인상 전 전기요금을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평균을 초과한 사용량에만 인상된 요금을 적용해 부담을 완화할 예정입니다. 

한전 보도자료 인용

농사용 전기요금은 이번 전력양요금 인상분(kwh당 11.4원)을 3년에 걸쳐 3.8원씩 분할 인상할 방침입니다. 

기후환경요금 인상분(kwh당 1.7원)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스요금, 1분기 동결 결정

가스요금은 다행히도, 1분기에 일단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에너지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은 동절기인데, 공공요금이 한꺼번에 대폭 오르면 국민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합니다.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에너지 바우처' 지원 단가를 올해보다 6,800원 많은 195,000원까지 올리고,

'연탄 쿠폰' 단가는 74,000원 증가한 546,000까지 올리게 됩니다. 

'등유 바우처' 지원 단가는 올해보다 두 배가량 많은 641,000원까지 올립니다. 

 

올해 물가, 외환위기 이후 최대로 높아

 

한국의 연간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와 비교해 5% 넘게 뛰며 외환위기 이후인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24년만에 최대 상승폭이라고 하니, 불안감이 엄습해 옵니다. 

 

석유류 가공식품 등 공업 제품과 외식 등 개인서비스 가격 상승세가 지속된 데다, 

전기. 가스. 수도요금마저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린 모습입니다. 

서민들의 체감 물가 수준이 더욱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통계청발표 2022년 12월 소비자물가 동향

한편, 이번달 물가상승률도 5%에 이르며 당분간 공공요금 중심의 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22년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올해 소비자물가 지수가 107.71로

지난해보다 5.1% 올랐습니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이후 24년 만에 최대 상승한 폭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란?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

 

올해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수요 확대 등으로 물가 오름폭이 지난해보다 배로 커졌습니다. 

통계청은 유가주이, 중국의 방역 조치 완화 및 코로나 19 재확산 양산 등 물가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공공요금 인상 등이 물가 상승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줄줄이 오른 공공요금으로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제 입장에서도 아이들 식비와 전기세, 난방등은 줄일 수 없는 부분인데 참 답답하네요.

오늘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지역 맘카페에서도 저와 같은 걱정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전기요금, 대중교통비 등 많은 공공요금이 인상되는데, 내년에는 더 힘든 한 해가 될 것 같다는 게 다수의 의견입니다.

모든 것이 오르는데, 왜 월급만 오르지 않는지,

체감적으로 힘든 새해가 될 것 같습니다. 

 

겨울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립니다.

모두들 힘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