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몰랐어? 과자는 다이소가 엄청 싸! (Ft.쇼핑꿀팁)

 

다이소에 가면 시중 마트에서 똑같이 파는 과자코너가 따로 있더라고요.

천 원 템, 이천 원 템 사이에 있는 과자코너를 보면서, 괜히 짝퉁 같은 생각도 들고... 불량식품 같다는 생각도 들고...

한 번도 구매해보진 않았습니다. 

어느 날 우리 집 중학생 딸과 얘기하다 보니, 다이소 과잣 값을 꿰뚫고 있더라고요.

엄마 몰랐어? 과자는 다이소가 엄청 싸! 빼빼로는 무조건 다이소야!

게다가, 최근 구독 중인 인스타그램에서도 '다이소 과자'가 일반 마트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얘기를 듣고,

사실 확인을 하기 위해 출동했습니다. 

롯데빼빼로 3 번들 121g 3,000원

해태 버터링 딥초코 155g 3,000원

김땅콩 9g 1,000원

왕꿈틀이 80g 1,000원

추억의 차카니 60g 1,000원

해태 포키 테이스티 46g 1,000원

리츠 샌드위치크래커 화이트 77g 1,000원

허니버터맛 쫀드기 84g 1,000

삼양 달고나 짱구 100g 1,000원

미니 꽃게랑 오리지널 40g 1,000원

크라운 죠리퐁 마시멜로 59g 1,000원

 

집 앞 마트나 편의점에 비하자니 가격이 참 착하네요.

편의점에서 생각 없이 과자 쓸어 담던 생각에 뜨끔하네요.

 

삼양 짱구 115g 1,000원

해태 에이스 218g 2,000원

롯데 에이비씨 초코 72g 2,000원

롯데 마가렛트 구운 모카 176g 2,000원

핑크퐁 아기상어 젤리 55g 1,000원

크라운 콘칲 70g 1,000원

쿠크다스 케이크 77g 1,500원

롯데오잉포차꾸이오잉침 60g 1,000원

미쯔볼 42g 1,000원

오리온와클 76g 1,000원

해태크림미니웨하스 150g 2,000원

 

대형마트와 비교해보면 가격이 비슷한 상품들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편의점과, 소규모 마트에 비해서는 저렴했습니다. 

롯데빈츠카페모카 102g  2,000원

프링글스 샤워크림&어니언 42g  1,000원

오리온 꼬북칩 초코추로스맛 65g  1,000원

오리온 초코송이 144g  '4개입' 2,000원

오뜨 쇼콜라 150g 2,000원

오레오 딸기크림 100g  1,000원

해태 포키 46g  1,000원

크라운 산도 딸기크림치즈 161g  1,500원

해태 후렌치파이딸기 192g 3,000원

 

허쉬 초코팝콘 50g 1,000원

 

영수증을 놓고, 대형마트 어플에 들어가서 각각의 가격을 비교해 보니,

과자와 컵라면의 경우 200원 더 저렴했습니다. 

제품 특징에 따라 할인폭이 더 큰 상품들도 많았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핫초코는 다이소가 300g 당 1,000원이 더 저렴했습니다. 딸이 얘기한 대로 빼빼로는 일반 마트보다 저렴했고요.

편의점이나 집 앞에 있는 작은 마트에 비해 할인율이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다이소 과자가 왜 대형마트보다 저렴할까요? 다이소 과자가 싼 이유에 대해 검색해 봤습니다. 

다이소 물류 입고 직원도 댓글을 달아주었네요. (정말 직원분이 맞는지는 확인 불가입니다^^)

마트와 다이소 과자의 성분이나 용량이 다르다는 의견이 많아서, 저는 그 부분을 예의주시 했는데요.

다이소 과자가 싼 이유는 '유통구조의 차이'였습니다. 

마진을 크게 남기지 않고, 고객을 유인하는 일종의 '미끼 상품'이라고 할까요?

 

그럼 여기서 잠깐!

과자 및 식품 살 때, 팁 드립니다. 

쿠쿠다스는 천 원짜리로 사야 더 이득입니다.

쿠쿠다스 2천 원짜리라고 해서, 용량이 결코 두 배가 아닙니다. (이런 경우가 많으니,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꼼꼼히 살펴보세요)

빼빼로는 무조건 다이소가 쌉니다. 

커피믹스의 경우, 일반 마트보다 저렴했습니다. 그람수, 개수, 제조공장도 같았고 제조일자의 경우 다이소가 더 최근 제품이었습니다. 

또한, 다이소 가공식품은 교환. 환불이 안되니 잘 보고 구입하셔야 합니다.

시간이 없을 때는 '앱'을 이용해서 픽업서비스(추가금 200원)를 내면 물건을 준비해 줍니다. *꿀팁

 

다이소 다녀올 때마다 드는 생각인데요. 다이소는 일본기업일까요? 한국기업일까요?

박정부 회장의 '천 원으로 경영하라'라는 책을 본 적이 있는데, 회장이 한국 사람이라면 한국기업이 아닐까?

이것도 좀 궁금해지더라고요.

게다가 유명 인플루언서가 다이소 제품 리뷰를 할 때마다 댓글에는 '일본 기업인데 홍보하시나요?'라는 글이 어김없이 달립니다.

정말 다이소는 일본기업일까요?

다이소는 '아성산업'이라는 한국 회사의 이름으로 1992년에 처음 설립되었습니다. 

1997년에 '아스코 이븐플라자' 1호점을 시작으로 본격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2001년 한국의 '아성산업'이 일본의 100엔 숍 다이소를 운영하는 기업인 '다이소 산업(대창산업)'으로부터 지분 투자를 받기 시작하면서 대창산업의 일본식 발음인 '다이소' 이름을 그대로 브랜드명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다이소'입니다. 

한국의 다이소는 일본 다이소와 별개로 독자적으로 운영되는 한국기업이라고 합니다. 

다이소 지분(2019년 12월 기준) 구조입니다. 

(주)아성 HMP '(주)한일맨파퉈' - 50.02% _ 한국
(주)대창산업 - 34.21% _ 일본
박영주 -13.90 _한국
박수연 - 1.87%_한국
※2019년 12월 기준※

 

지분을 보면 아시겠지만, 한국 쪽 지분이 더 많고, 현재 대부분 직원이 한국인인 점,

일본 다이소와 별개로 독자경영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분구조상 외국인이 투자한 한국회사가 좀 더 사실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다이소가 '일본 기업'이라고 불매 운동이 일어날 때, 박정부 회장은 "우리는 '한국 회사'"라고 주장하며 독도사랑 후원금까지 내는 등 이미지 회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 바 있습니다. 

박정부 회장에 의하면, 다이소는  외국인이 투자한 '한국회사'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스텐집게입니다. 

다이소 가실 때, 스텐 구입하실 일 있다면, 반드시 뒷면을 꼭 확인해 보세요.

제조국가가 한국이면 무조건 사세요.

어떤 제품은 중국산 보다 , 국내산이 저렴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저렴,

심지어 '국산'

또한, 다이소의 3M 제품은 대형마트와 똑같은 상품일지라도, 가격차이가 많이 납니다.

3M 제품은, 무조건 다이소가 저렴해요.

 

★다이소 쇼핑 꿀팁 다시 한번 정리해 드립니다 ★

 

과자 및 식품 살 때, 

쿠쿠다스는 천 원짜리로 사야 더 이득입니다.

쿠쿠다스 2천 원짜리라고 해서, 용량이 결코 두 배가 아닙니다. (이런 경우가 많으니,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꼼꼼히 살펴보세요)

빼빼로는 무조건 다이소가 쌉니다. 

커피믹스의 경우, 일반 마트보다 저렴했습니다. 그람수, 개수, 제조공장도 같았고 제조일자의 경우 다이소가 더 최근 제품이었습니다. 

또한, 다이소 가공식품은 교환. 환불이 안되니 잘 보고 구입하셔야 합니다.

 

스텐제품은 뒷면의 제조국가 '국산' 확인 필수, 국산이 더 저렴하기도 합니다. (500~1,000원 더 저렴한 상품도 있음)

다이소의 3M 제품은 대형마트와 똑같은 상품임에도 더 저렴합니다. 

 

시간이 없을 때는 '앱'을 이용해서 픽업서비스(추가금 200원)를 내면 물건을 준비해 줍니다. *꿀팁